진주 촉석산악회 창립 31주년 기념 및 제30회 월아산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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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건오 작성 1,218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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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아산 정상을 향해 오르고 오르며...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운데 6일 진주 문산의 월아산을 찾았다. 비가오지 않으면 주차장이 만원 일 텐데 텅 비어있다. 가을의 막바지 지절에 낙엽이 소복히 쌓여 또 한해가 저물어 가는 것을 느낄수 있다.
가을비 속에 우산을 들고 계단을 밟으며 한걸음 한걸음 산에 오르는 등산객들의 모습이 멎 적어 보인다. 오늘은 대한산악 경남연맹 진주 촉석산악회가 창립 31주년 기념 제30회 월아산신제를 산 정상에서 지내는 날 시간이 넉넉하여 올라 가는 길에 천년고찰 청곡사에 들렀다.
▲ 천년고찰 청곡사 경내 ▲ 보광전에는 ...
고즈넉한 청곡사에 들어서니 대웅전에서 울려 퍼지는 스님의 독경소리가 월아산을 메아리 친다. 한발 두발 발걸음으로 보광전 문앞이다. 보광전 안에는 아들 딸들의 수능시험 좋은성적을 기원하는 부모들인가 몰라도 불교 신도들이 만원으로 스님의 독경에 맞춰 불공을 올리고 있다. 산사는 늘 그래듯이 포근하고 편안하며 감사주는 듯 하다.
1시간여 만에 월아산 정상에 올랐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는 그칠 줄 모른다. 촉석산악회원들은 산신제 준비한다고 분주하다. 돼지머리, 떡, 자반고기, 과일, 강정 등을 차려놓고 산신제를 올렸다. 이날 산신제에서 정한수 촉석산악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는 산이좋아 산에 오르므로 산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만큼 산을 아끼고 보존해야 하며 오늘 월아산 정기를 듬뿍 담아가시라고 인사했다.
▲ 산사에 감나무가...
이어 산신제가 시작되었다. 초헌관에 정한수 촉석산악회장, 아헌관에 장진호 대한산악 경남연맹회장, 종헌관에 고영욱 박사가 맡아 헌작 3배를 하고 각 단위 산악회장도 무사산행을 기원하는 헌작 3배를 올렸다.
산신제를 다 끝내고 각 단위산악회별로 둘러 앉아 산신제 음식과 막걸리 등으로 꿀맛 같은 점심을 들었다. 경남연맹 각 단위산악회에서는 산신제를 시군 간 서로 왕래하며 참석하며 우정을 다지며 산악인으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 출렁다리에서, 통영산악회 박건오(학림섬)
▲ 빚속에서 산신제를 올리며 ▲ 촉석산악회 박영숙회원의 자연보호헌장 낭독 ▲ 정한수 촉석산악회장 인사말
▲ 장진호 대한산악 경남연맹회장 인사말
▲ 이날 떡이 제일 인기였어요 ▲ 진장평 통영산악회장 헌작 3배 ▲ 통영산악회 정수봉 전 회장의 헌작 3배
▲ 진주 촉석산악회 여 회원들도 ... ▲ 아이 입이 안 다물어져요
▲ 촉석산악회 여 회원들, 음식준비에 바빠요 ▲ 통영산악회원들 ▲ 산신제를 올리고 각 단위산악회별로 점심을 ▲ 소형 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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